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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하드 필링스, 예쁘고 이상한 여자와 데이트

by doctornam 2024. 5. 17.

 

1. 제니퍼 로렌스의 매력이 넘치는 영화, 노 하드 필링스

노 하드 필링스는 제니퍼 로렌스와 앤드류 바스 펠드먼이 주연인 영화로, 2023년도에 개봉한 미국 영화입니다.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장르는 섹시 코미디 장르로 청소년 성장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시는 동안의 제니퍼 로렌스의 노출이 좀 있습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03분으로 보통입니다. 
노 하드 필링스는 넷플릭스에서 오픈 당시 영화 순위권 5위안에 꽤 오랫동안 머물었습니다. 오픈발로 순식간에 순위가 올랐다가 하루, 이틀이면  빠르게 없어지는 영화가 아닌 시청자들에게도 재미로 인정받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편하게 관람하실 유쾌 발랄한 영화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2. 예쁘지만 약간 똘기있는 매디와 설익은 진국남 퍼시 

매디(제니퍼로렌스)는 매력적인 여성으로 남성에게 인기많은 다소 바람둥이이자 활발하지만 인생을 되는대로 사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생활면에서도 공과금포함 세금 체납등으로 그마저 있던 자동차를 압류당하는 처지에 처합니다. 이 차는 매디의 주요 돈벌이 수단으로 우버로 사용되던 것이었습니다. 체납액을 갚지 못하면 매디의 어린 시절 엄마와 추억이 깃든 집과 차 몽땅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던 어느날 부자 부부가 올린 구인공고를 발견합니다. 이 공고의 내용은 자신들의 아들 퍼시(앤드류 바스 펠드먼)와 데이트를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을 잘 만나지 않는 내향성의 아들을 약간 사회화 시켜주고 총각 딱지까지 떼어주면 자동차를 대가로 지불한다는 황당하고 사기같은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매디는 공고를 올린 두 부부를 만나 면접을 본 뒤 이를 수락합니다.  
그리고 완벽한 아웃사이더 스타일의 은둔자, 퍼시를 만나러 갑니다. 퍼시를 만만하게 보고 데이트를 시작하지만, 점차 퍼시는 호락호락한 너드 소년이 아니라, 진심으로 사람을 대할 줄 아는 진국임을 알게됩니다. 사람을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하는 퍼시를 보면서 매디는 자기 자신의 얕은 인간관계와 자신의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살펴보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퍼시는 매디가 부부의 고용인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이를 만회하려는 매디의 분투노력이 이어집니다. 

3. 제니퍼 로렌스의 이유있는 노출

우선 영화의 노출 논란에 대해서 제 의견을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화 토론방과 감상평을 봤을 때,  노출필요성에 대해 불만적인 여론들이 많았습니다. 영화 내용을 볼 때에는 순수하게 찍어도 자연스러울 것 같은 내용입니다. 결국 노출없이 찍어도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이 노출장면을 사용하니 진짜 저 상황에서는 실제 그럴 수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구가 아닌 진짜 삶속에서 볼 수 있는 그런 황당함 같은 것말입니다. 그리고 순간 드는 생각은 매디의 성격을 그대로 표현하는 리얼한 장면 같았습니다. 어쩌면 헐리우드 영화라 가능한 것일까요?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굳이 여배우에게 저런 노출은 시키지 않을 것 입니다. 어찌보면 노출에 대한 대담함도 하나의 미국 문화가 아닐까 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별거 아니라고 느낄 수 있지 않을가 생각해봅니다.
영화에서 매디의 성격은 대차고, 자신의 외모에 대해 자신감 있고, 삶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을 때 화끈하게 돌진, 돌파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련 영화장면으로 매디는 바닷가에서 전체 노출인 상태로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취객들이 옷을 훔쳐갑니다. 옷을 뺏기지 않으려고 싸우는 장면에서 매디는 전체 탈의한 상태로 바닷가에서 나옵니다. 이정도까지 적나라하게 감독이 찍진 않을 텐데, 야하기 보다는 황당하고 웃긴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인이라면, 어줍잖은 놈들이긴 하지만 상대가 3명일 경우 나체로 대놓고 싸울 생각을 전혀 못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매디는 다르다는 것을 강렬하게 나타낸 것 같습니다. 퍼시도 이 상황에서 "당신은 정상이 아니다." 라고 하기도 하구요. 정리하자면, 노하드필링스 영화는 제니퍼로렌스의 화끈한 연기가 다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그녀는 매디다' 라고 영화제목을 지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강렬한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듭니다. 주인공 매디의 영화가 속편으로 나온다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와 같은 또다른 걸작이 탄생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 제니퍼로렌스가 너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전제적으로, 노하드필링스는 퍼시가 성인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거친 성장 섹시 코미디이지만, 여주인공인 매디의 성장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신체적으로 성숙한 매디와 마음이 성숙한 퍼시. 이 둘은 서로를 만나서 두사람 모두를 성장시키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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